사랑의 가객(歌客) 김현식…그의 삶과 열정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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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외인 2003-06-26 04:04:41
제 목 그래도 그리운 사람 하나
더운 여름날에도 추운 겨울날에도, 슬펐던 순간, 아무리 행복했던 순간이라도
그래도 그리운 사람 하나 있었습니다.
짧은 만남에 긴 그리움으로 세월을 잊고 살았습니다.

그 사람이 현식씨를 닮았었지요. 이름도 끝자 하나 틀린.
언젠가 가요방에서 불러준 현식씨의 '사랑했어요'까지
제겐 너무 많이 닮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현식씨를 좋아한 걸까요?
아님 현식씨를 닮아서 그를 좋아한 걸까요?
아무턴 지금은 제 곁에 없고, 제 가슴에 묻어두었습니다.
현식씨와 그 사람을.

시간이 훌쩍 흐른 지금, 현식씨는 제 곁에 돌아와
행복해지게 만드는 그의 노래를 들려줍니다. 아침마다 밤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만날 수가 없군요.

진정으로 사랑했기에 행복하기를 바라며 떠났던 저이기에
멀리서 현식씨의 노래로 다시 한번 그의 행복을 빌 뿐입니다.

추신 : 안개꽃님도 보고 싶군요. 어떻게 지내시는지.
전 실없는 글로 여전히 밤을 보냅니다만.
가을엔 철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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