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객(歌客) 김현식…그의 삶과 열정 그리고 음악
제목 없음

 

  시작페이지로 | 즐겨찾기등록 | 검색  

 

  초기화면       발자취       앨범소개       유작시       책/비디오       평론       수기       벗들       보도자료       사진       잠든곳       인트로       커뮤니티

 

      알림글

 

      자유게시판 [통합]

 

        10代 게시판

        20代 게시판

        30代 게시판

        40代 게시판

        50代 게시판

 

      그에게 보내는 편지

 

      같이 듣고싶은 음악

 

      내가 추천하는 명반

 

      LP의 추억

 

      묻고 답하기

 

      관련 행사/공연정보

 

      음악정보/칼럼

 

      관련 자료실

 

      설문조사

 

      건의사항

 

-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다만, 게시판의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 글??가급적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게시물보기
이 름
외인 2003-06-26 04:10:15
제 목 가버린 친구에게 바침.
92년 추석 무렵이었네요.
그 친구가 영원히 떠났습니다.
저보다 3살 어렸지만, 친구로 지냈더랬죠.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오늘 우연히 예전의 낙서 한 토막을 읽고,
잠시 잊고 지냈던 그녀를 생각하니 마음이 싸해 오네요.

너무 깊이, 너무 절실히 사랑한 까닭에 영원한 이별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
전 그녀가 떠난 그 시간도, 지금도 그 마음을 이해합니다.
얼마나 그 사람을 사랑했었나를 느낄수 있었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전 그 친구로 인해,
살아야하는 이유를 깨달았고 지금 이렇게 바보같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한 사람과 함께 할 수 없다면 그건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은 거라는,
그래서 차라리 사랑을 포기하거나, 이 생을 포기하는 것이 진실한 인간의 모습이라고...
너무 극단적인 생각인가요?
하지만 제겐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인간이 태어나서 자신의 의지로 쟁취할 수 있는 유일한 행복은,
결국 이성에 대한 사랑이란걸.
핏줄도 친구도 은사도 환경에 의한 바가 커지만,
사랑만큼은 국경도 나이도 문화도 초월하는 자신만의 의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믿거든요.

그래서, 그 예쁜 나이에 그 예쁜 모습을 하고 스스로 생을 버린 그 친구를 생각하며,
오랜 시간을 자책하고 아파했습니다.
과연 내가 진실한 사랑을 할 용기가 있나를 채찍질하면서...

sun, 그녀를 매년 찾아서 꽃을 던져주었던 내 모습은 이제 없습니다.
벌써 잊었나 봅니다.
하지만 그녀가 내게 주고 간 사랑의 뼈아픈 진실은 아직 이 가슴에 그대롭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이,
조건없이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행복하길 바랍니다. 그녀처럼...

sun, 그녀의 바다가 마냥 평온하기를....

이름
메모   작성란크기조절      


비밀번호



광고차단
 Prev   세번째 편지 - 사노라면, 살다보면, 살아가며...
외인
  2003/06/26 
 Next   두 번째 편지 - 엄마
외인
  2003/06/26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그를 기억하고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2001년 01월 21일 ~ 2024년 06월 20일… … 전체방문자 283,587  오늘 4…

 

   

  알림글

김현식님 비디오파일 상시 공개...
첫번째 길거리모임 초대문
잠정적으로 몇개의 게시판을 폐...

  애청곡 BEST 10

ㆍ내 사랑 내 곁에

 제6집

ㆍ비처럼 음악처럼

 제3집

ㆍ사랑했어요

 제2집

ㆍ추억 만들기

 제6집

ㆍ사랑했어요

 제6집

ㆍ어둠 그 별빛

 제2집

ㆍ이별의 종착역

 제6집

ㆍ언제나 그대 내 곁에

 제4집

ㆍ추억 만들기

 제8집

ㆍ아무말도 하지 말아요/신...

 기타

  최신글

안녕하세요. JTBC <히든싱어7...
저 왔어요
이젠 50대
김현식님의 자서전을 샀어요 ㅎ
M.net <다시 한번 김현식> ...

  최신 덧글

김현식을 이야기할때 나오는말...
와, 정말 오랜만에 들어오네...
이렇게 좋은 자료 보여주셔서...
파일 다운받고싶은데 링크 수...
파일 다운로드하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