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가객(歌客) 김현식…그의 삶과 열정 그리고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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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외인 2003-07-01 02:24:21
제 목 김수영님의 시입니다.
오늘은 멍한 생각대신 시를 적어드립니다.
일제시절 강렬한 현실의식과 저항정신의 시정탐구로 전위적 역할을 담당하셨던,
고 '김수영'님의 시가 생각나는군요.
그분도 현실의 방황과 고민으로 취한 날이 많으셨답니다.

'폭포'

폭포는 곧은 절벽을 무서운 기색도 없이 떨어진다.
규정할 수 없는 물결이
무엇을 향하여 떨어진다는 의미도 없이
계절과 주야를 가리지 않고
고매한 정신처럼 쉴 사이 없이 떨어진다.
금잔화도 인가도 보이지 않는 밤이 되면 폭포는 곧은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곧은 소리는 소리이다.
곧은 소리는
곧은 소리를 부른다.
번개와 같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취할 시간조차 마음에 주지 않고
나태와 안정을 뒤집어 놓은 듯이
높이도 폭도 없이 떨어진다.

'아버지'

영탄이 아닌 그의 키와
저주가 아닌 나의 얼굴에서
오오, 나는 그의 얼굴을 따라
왜 이리 조바심을 하는 것이오

조바심도 습관이 되고
그의 얼굴도 습관이 되며
나의 무리하는 생에서
그의 사진은 무리가 아닐 수 없어

그의 사진은 이 맑고 넓은 아침에서
또하나 나의 팔이 될 수 없는 비참이요
행길에 얼어붙은 유리창들같이
시계의 열두시같이
재차는 다시 보지 않을 편력의 역사--

나는 모든 사람을 피하여
그의 얼굴을 숨어보는 버릇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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